♣동 네 방 네♣/나의 이야기

나는 이런 "당신"이 되고 싶다.

탱수 2011. 7. 16. 15:10

며칠째 비내리는 기나긴 장마철에

당신의 존재만으로

후덥지건한 끈적거림도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고,

당신을 생각하면 잔잔한 미소를 지을 수 있고,

괜시리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.

 

자신보다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당신,

이해심 많고 넓은 아량을 가진 당신,

언제나 입가에 웃음이 함께하는 당신,

가슴을 뛰게 하는 사랑스런 당신,

 

삭막한 세상에서

내 가슴속에 따스한 온기를 느끼게 해 주는 당신,

내일도 당신을 볼 수 있기만을 기다리며

오늘을 보낸다.

 

나는 이런 "당신"이 되고 싶다.